함허동천

마니산 계곡에 있는 함허동천(涵虛洞天)은 조선시대의 승려인 함허대사(법명 기화(己和), 무학대사의 제자)가 마니산 동쪽에 자리 잡은 정수사(淨水寺)를 중창하고 이곳에서 수도를 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계곡 한쪽에 자리한 200m에 달하는 너럭바위에는 함허대사가 썼다는 ‘涵虛洞天’ 네 글자가 남아 있는데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하늘에 잠겨 있는 곳’이라는 뜻이다.